잊혀졌던 참전유공자 발굴·국가유공자 예우
상태바
잊혀졌던 참전유공자 발굴·국가유공자 예우
  • 송미숙
  • 승인 2015.06.08 18: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등록 생존자 발굴, 등록신청 대행 등 원스톱 서비스 제공

전주보훈지청(지청장 김영준)에서는 금년에 정부의 국정과제인「명예로운 보훈」의 핵심과제로 “6·25참전유공자 미등록자 발굴”을 추진한 결과 여군 1명을 포함하여 참전유공자 29명(전국 2,320명)을 새로 발굴하였다고 밝혔다.

정부주도 국가유공자 발굴사업은 6.25전쟁 참전용사 등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이 있음에도 아직까지 국가유공자로 등록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정부가 직접 이분들을 찾아 국가유공자로 등록해드리고 예우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52년간 국가유공자 등록은 본인의 신청에 의해서만 이루어졌는데 현재 전국적으로 6·25전쟁 참전군인 90여 만명 중 47만 8천명이 등록하였고, 아직도 42만 2천명이 미등록 상태다.

미등록자 대부분은 6·25전쟁 참전 당시 주민등록번호가 없어 60여 년 전에 작성된 군 관련 자료에서 본적지를 찾아 제적등본.가족관계증명서 등으로 신상과 소재를 파악하고 있어 발굴에 어려움이 있으나, 생존해 계신 분들을 위해 국가가 끝까지 국가유공자로 등록 될 수 있도록 발굴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미등록된 참전용사 분들 중 상당수는 이미 돌아가신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나, 이 분들도 국가유공자로 등록하여 국립호국원에 이장 또는 위패를 모시는 등 명예를 선양하고 예우할 계획이다.
김영준 전주보훈지청장은 향후 이번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국가유공자의 명예선양을 위해 희생·공헌자에 대한 스토리텔링 소재를 발굴하여 자료집 발간 등 청소년들의 교육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6·25전쟁 기간 중 군 복무를 하였거나 무공훈장을 받은 사실이 있는데도 국가유공자로 등록하지 않은 분들을 알고 계실 경우 국가보훈처(대표전화 1577-0606) 또는 전주보훈지청 보상과(063-239-4500)로 연락해 주기를 당부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