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장애등급제 개편 지자체 시범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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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장애등급제 개편 지자체 시범사업 선정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5.06.10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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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별 장애환경과 복지욕구를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 지원 기대

완주군이 오는 2017년 하반기 정식 제도 시행에 앞서 진행되는 장애등급제 개편 시범사업에 선정,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이달 22일부터 6개월간 맞춤형 자체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최종적으로 전국 6개 지자체가 선정된 것으로, 국정과제인 장애인등급제 개편은 완전 폐지에 앞서, 중·경증 2단계로 단순화하는 방향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에 완주군은 완주수화통역센터와 완주군장애인복지관을 사업 수행기관으로 지정했다.

이들 기관은 의사소통 지원 서비스와 주간활동 지원 서비스, 재활 스포츠클럽 운영, 재활 승마교실 등을 운영함으로써, 장애등급제를 대신해 개인별 복지욕구와 서비스 필요도 조사를 기반으로 장애인 개개인의 욕구와 장애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70여명의 장애인 참여와 5명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군에 등록된 지적장애, 뇌병변, 지체 장애아동 등의 일상생활 능력과 사회성 발달 향상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계임 주민생활지원과장은 “관계자 및 전문가와 장애인단체가 함께 이번 시범사업의 전 과정을 모니터해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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