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비해 참가자수 9% 정도 증가(14,221명 접수)

오는 5월16일 비응항 광장에서 출발해 신시도 및 배수갑문을 거쳐 방조제 중간지점을 Full 코스 반환해 돌아오는 제7회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에 총 14,221명(외국동호인 133명 포함)이 접수했다.

군산시가 지난 2월 18일부터 4월 19일까지 총 61일간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Full 코스 994명, Half 1,530명, 10km 1,913명, 5km 9,784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10km이상 달리는 동호인이 4,500여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100여명이 증가했으며, 타 지역 동호인 참가자 수가 늘어난 것이 주요원인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세계 33km 군산새만금방조제 코스를 적극적으로 홍보한 것이 국내.외 마라톤 동호인들에게 많은 관심과 호응을 준 것 같다”며 “참가자 모집이 마감됐으니 물품 및 기념품 배송작업을 시작으로 대회 하루 전인 5월 15일까지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국제마라톤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케냐선수 4명과 국내 선수 10여명이 풀코스 페이스메이커로 참여한다.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를 비롯해 미녀 마라토너 김영아 선수, 영화 ‘맨발의 기봉이’의 주인공 엄기봉 등이 특별레이스를 펼친다.

또한 이 외에도 가족 등 단체로 즐길 수 있는 대북공연, 연만들기, 음악회 등 축하공연 및 문화체험 등의 다양한 행사도 같이 진행된다./박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