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가뭄 속 농민들 시름 달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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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가뭄 속 농민들 시름 달래기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5.06.1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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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용재원 및 인력, 장비 총 동원해 급수지원

가뭄이 장기화됨에 따라 무주군은 농작물 고사가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용재원과 인력, 장비를 총 동원해 영농급수를 추진하는 등 한해 대책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주군의 현재 저수율은 56.5%(68개 저수지)로 군에서는 해당 읍면과 함께 양수기와 송수호스, 살수차와 산불진화차량 등을 이용해 몸이 아프거나 고령이어서 영농급수가 어려운 농가들을 우선 지원하고 있다.

황정수 군수는 지난 12일 무주읍 내동마을과 적상면 삼유리 상유 도유 저수지 등을 방문해 인근 논밭을 둘러봤으며, 저수지의 저수율을 살피며 농업인들과 급수지원 공무원들을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군수는 “가뭄은 천재지만 알면서도 대비하지 못하고 대처하지 못하면 인재가 된다”며 “농업인들이 어렵고 힘들게 지은 농사가 헛일이 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모아 급수 지원을 하고 병해충을 예방하는데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같은 날 황 군수는 설천면에서 농가 일손을 도왔으며 무주 IC 만남의 광장 주말난장 현장과 보건의료원 등도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보건의료원 의료진들과 직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황 군수는 “무주에서는 아직까지 환자발생은 없었지만 전국적인 확산 분위기에서 절대 안심해서는 안된다”며 “상황실을 중심으로 관내 의료 기관들과 함께 메르스 예방은 물론, 만일의 상황에서도 군민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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