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향기 그윽한 마이산 벚꽃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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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향기 그윽한 마이산 벚꽃놀이
  • 박정호
  • 승인 2010.04.2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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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에서 가장 늦게 피는 진안 벚꽃, 오는 24일경 만개

진안고원과 마이산의 특이한 기후로 전국에서 가장 늦게 만개하는 마이산 벚꽃이 오는 24일경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산은 1억년의 신비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곳으로 바람에도 쓰러지지 않는 돌탑과 세계에도 보기 드문 대규모 타포니 현상이 산재해 있어 그 신비함을 더하고 있다.


마이산의 벚꽃은 진안고원의 독특한 기후로 인해 수천그루의 벚꽃이 일시에 개화하며, 마이산 입구에서부터 핑크빛 파스텔을 뿌려놓은 듯 펼쳐지는 2.5km의 꽃길은 해마다 핑크빛 장관을 이룬다.

특히, 벚꽃길 옆으로 펼쳐지는 인공호수인 탑영제는 암마이봉과 벚꽃의 영상을 고스란히 담아 여행객들에게 최고의 걷고 싶은 거리를 선사한다.

마이산 벚꽃은 고원지대의 일교차가 큰 기후로 인해 벚꽃이 일시에 개화되는 특성을 갖고 있어 그 화려함은 전국 최고의 명성을 자랑한다. 관광업계에서도 4월 단체관광의 최고 적지로 마이산 벚꽃을 꼽는다.

벚꽃은 제주도와 진해를 시작으로 북상해 하동, 군산을 거쳐 서울 여의도까지 개화해 올라간다.

여의도 보다 훨씬 남쪽인 진안의 벚꽃의 개화가 늦은 것은 고원이라는 지역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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