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 자전거, 뚝닥뚝닥 변신해 지역아동에게 큰 선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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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 자전거, 뚝닥뚝닥 변신해 지역아동에게 큰 선물이 됩니다!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5.06.2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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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자원봉사센터-지역아동센터연합회, 재능기부자 도움받아 아이들에게 기증

사용하지 않는 자전거나, 길거리에 방치된 자전거가 재능나눔에 나선 봉사자들의 손길을 거쳐 새 것 못지않은 자전거로 재탄생해 지역 아동들에게 잊지 못할 선물이 되고 있다.
 
 완주군 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임귀탁)과 완주군 지역아동센터연합회(회장 최영순)는 지난 18일 수리된 자전거를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선물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자원봉사센터와 지역아동센터연합회는 주민들이 사용하지 않는 자전거나, 길거리에 방치된 자전거 등 헌자전거를 수거해 타이어, 안장 등 부품을 교체하고 부식 및 얼룩 제거, 제동장치에 대한 안전점검 등을 확인한 후, 완주 관내 어르신, 아동 등 누구든 필요한 주민에게 기증하는 사업을 벌여오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재능기부자(장재우 봉동 삼천리자전거 대표)의 아이디어로 시작됐는데, 이날 아이들에게 전달된 자전거는 20대다.

 완주군자원봉사센터는 올해 150여대 목표를 시작으로, 앞으로 꾸준히 주민들의 동참을 유도해 방치 자전거 수거, 수리를 통한 기부활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임규탁 센터장은 “이번 나눔을 계기삼아 소외된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친환경 교통수단인 사랑의 자전거 이용으로 건강과 행복을 전해 드리고 싶다”고 다짐을 밝혔다.

또한 최영순 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은  “앞으로 봉사활동을 통한 어린이의 행복과 웃음이 가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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