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절기, 계절성범죄 예방 매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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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절기, 계절성범죄 예방 매뉴얼!
  • 조성진
  • 승인 2015.06.2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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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경찰서 경무계 경사 조성진

□ 대부분의 강력범죄가 여성, 아동, 노약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지듯 날치기범죄 역시 이러한 사회적 약자를 타깃으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주로 오토바이나 차량을 이용, 서있거나 걸어가는 여성의 핸드백을 뒤따라가 낚아채고, 골목길이나 한산한 도로를 혼자 걷는 여성의 가방을 빼앗아 달아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여름에는 술에 취해 길거리에서 잠든 상대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빈번하다. 힘이 약한 여성이라도 다음 몇가지 수칙만 잘 지킨다면 얼마든지 날치기 피해를 막을 수 있다.

 
 
□ 많이 취한 상태에서는 혼자 귀가하지 말고, 동료나 가족의 도움을 받자. 여성의 경우 핸드백은 차로 반대쪽으로 메고, 크로스백은 대각선으로 메 쉽게 뺏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특히 금융기관에서 현금인출 후 밖으로 나설 때 주변에 오토바이나 시동이 걸려있는 자동차가 있는지 헬멧, 모자, 마스크를 착용하여 얼굴을 가린 사람이 있는지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또한 조금 돌아가더라도 사람이나 차량이 많이 다니는 길을 이용하며 나홀로 귀가를 자제하고 어둡고 인적이 드문 거리는  가급적 통행을 피하는 것이 현명하다. 평상시 집이나 자주 다니는 곳에 CCTV가 어디에 설치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비상벨 설치 유무도 관심있게 봐둔다. 위험이 느껴지면 빨리 사람이 많거나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장소로 이동한다. 만약 날치기피해를 당했을 경우 당황하지 말고 신속히 112에 신고하여 범인의 인상착의, 차량, 도주방향을 자세히 알려야 조기에 범인을 잡고, 피해를 회복할 수 있다.

 

□ 경찰은 국민의 생명, 신체, 재산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강·절도에 대하여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렇지만 이러한 노력이 경찰내부에만 한정되어서는 안되고 범죄를 예방코자 하는 국민 스스로의 노력 또한 중요하다. 결국 스스로 나 자신의 안전에 좀 더 관심을 기울이고 늦은 시간 혼자 귀가하게 되는 경우 좀 더 경계를 기울이는 습관이 범죄로부터 ‘나’를 지켜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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