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찬 논에 쓰러져 꺼져가는 생명을 찾아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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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찬 논에 쓰러져 꺼져가는 생명을 찾아 구조
  • 이기주 기자
  • 승인 2015.06.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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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실경찰서(서장 안상엽) 하운암파출소는 지난 24일 밤 임실군 강진면에서 당뇨로 인해 물이 찬 논에 쓰러져 사경을 헤매는 할아버지(남, 당74세)를 신속하게 구조해 생명을 살려다.

 할아버지는 평소 당뇨가 심해 최근 들어 당이 떨어저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일이 자주 발생했는데 이날도 밭에 간다며 초저녁에 집을 나갔다가 봉변을 당할 뻔 했다. 

늦은 시간이 되어도 집에 돌아오지 않자 할머니가 파출소에 신고를 했고, 신고를 받은 하운암파출소 경위 임영만외 1명은 밭이 있는 강진면 회문리 산일대를 후레쉬를 비춰가며 꼼꼼히 살펴 보았으나 발견하지 못하자 할아버지 소유의 갈담리 인근 논에서 하늘을 보고 누운 상태로 쓰러져 미동 없이 낮은 신음 소리만 내고 있는 것을 발견하여 등에 업어 약200여미터를 뛰어 마을에 도착하여 설탕물을 먹여 의식을 살려 임실의료원으로 후송 조치하여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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