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마약수사대는 2일 상습적으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로 박모(45)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1시 5분께 충남 서천군 한 노상에 주차된 자신의 차량에서 필로폰이 들어있는 일회용 주사기에 물을 넣어 희석한 뒤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박씨는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이 같은 방법으로 모두 7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박씨에게 마약을 판매한 판매책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를 벌일 예정이다.

최서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