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 멸강나방 신속 방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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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농업기술센터, 멸강나방 신속 방제 당부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5.07.07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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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원봉)는 정읍에도 멸강나방이 고부면일원과 용계동일원에 발생되어 긴급방제를 실시하였다.

멸강나방은 기압골을 타고 중국에서 5월부터 8월사이에 성충이 날아와 마른풀에 알을 낳아 부화한 것으로 가뭄이 지속되면서 발육 속도가 빨라지고 있으며 애벌레는 벼, 옥수수, 화본과 목초 등을 폭식하여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큰 피해가 발생한다.

특히 멸강나방 유충은 벼과 식물이 부족하면 콩밭 등으로 이동해 피해를 주기도 하므로 해당 작물을 중심으로 자주 관찰해 유충이 보이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적용약제로 방제를 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멸강나방은 애벌레가 3령(약 10mm) 이내일 때에는 적용 농약을 1회만 뿌려도 방제가 가능하지만 4령(15mm) 이상으로 커지면 야행성으로 변하면서 작물을 갉아먹는 속도가 매우 빨라져 피해가 커진다.

관계자는 논이나 화본과 목초지에 멸강나방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예찰 활동을 전개 할 계획이다. 특히 멸강나방 애벌레가 발견되면 정읍시농업기술센터 자원개발과 식량작물팀이나 읍면동에 신속히 알려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농업인과 유관기관에 협조 해 줄 것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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