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상반기 주요업무 실적보고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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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상반기 주요업무 실적보고회 가져
  • 허정찬 기자
  • 승인 2015.07.1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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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개발 역량 강화로 대국민 공감 행정 서비스 지속 추진 -

해경이 상반기 주요업무 실적분석을 통해 하반기에는 더한층 국민을 위한 해양경찰로 거듭나기를 다짐했다.

군산해양경비안전서(서장 전현명)는 “소회의실에서 각 과장, 계장, 함정장, 센터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상반기 주요업무 실적 보고회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상반기 각 부서별 주요업무 계획의 균형적 추진과 문제점 발굴을 통한 실효성을 제고하고 정부 3.0에 따른 국민 개개인에 대한 맞춤형 행정 실현을 위해 실시됐다.

주요업무 실적을 살펴보면 안전한 바다 만들기를 위한 민·관 협력체제 구축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민간해양구조대(123명)의 재정비를 통해 완벽한 해양구조를 위한 해양경찰 파트너로 새롭게 변모했고, 군산시와 부안군·고창군 등 인근 지자체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초간편 구명조끼 210개를 지원 해양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연안안전사고 예방에도 적극 나섰다. 전국 최초로 연안 출입통제장소 9곳을 지정 고시했고, 사고 다발지점인 고창군 구시포항과 부안군 위도해수욕장, 할매바위 등 3곳에 방송용 부이를 설치해 연안사고에 즉각 대응토록 했다.

또, 각종 훈련도 대폭 강화됐다. 국민참여형 인명구조훈련, 대테러 항만방호 훈련, 연안사고 대응훈련, 해상종합훈련 등 실제훈련 10회와 각 상황별 대응훈련 37회를 통해 해양사고 현장 대응력을 대폭 강화했다.

이처럼 실전과 같은 훈련 덕에 해상 인명사고도 대폭 줄었다. 선박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연안에서의 실족과 부주의로 인한 사망 3건이 발생해 지난 해 같은 기간 선박사고 5명, 연안사고 3명에 비해 인명피해가 63% 감소했다.

평온한 해상치안 유지를 위한 활동도 꾸준히 이어졌다. EEZ 해상에서의 불법조업 중국어선 검거도 11척(‘14년 상반기 0척)으로 대폭 늘었고, 어업질서 위반사범 45건, 해상안전 저해사범 45건, 해양오염 위반사범 9건을 검거했다.

이밖에 내부적으로는 직무능력 향상과 활기찬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한 성과도 이어졌다. 명강사를 초빙한 힐링타임을 매월 1차례씩 실시했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생일 축하 메시지 발송, 노부모 봉양 직원에 대한 효심 전달행사, 야구·배드민턴 등 동호회 활동 지원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이런 결과는 전(全) 서장 부임 후 신뢰받는 조직문화 풍토 조성을 위한 강도 높은 공직기강 확립도 한 몫 했다는 평이다. 2011년 이후 음주운전 ZERO는 계속 이어졌고 상반기 서해본부 주관 보안감사와 의경 관리실태 점검에서 최우수 안전서로 선정됐다.

전현명 군산해양경비안전서장은 “정부 3.0 기본 개념에 입각한 개·공유·소통·협력의 핵심가치를 업무 추진의 추동력으로 삼아 대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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