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참가 전무, 2천명이라던 국내 참가자 고작 4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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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참가 전무, 2천명이라던 국내 참가자 고작 400명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5.07.14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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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 혈세 착취 불보 듯 뻔해...취소 당연 여론 높아

2015년 제83회 FICC 완주 세계캠핑카라바닝대회(총장 안경원)가 반쪽행사로 전략될 위기에 빠졌다.

이 대회는 7월31일부터 8월9일까지 10일간에 걸쳐 완주군 고산 무궁화 오토캠핑장과 고산 휴양림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그러나 14일 조직위에 따르면 당초 국내외 참가자를 2000여명을 예상했으나 행사 15여일을 앞두고 외국인 임원20명, 국내인 400여명이 참가 신청을 해 총체적 난국에 빠진 상태다.

특히 비영리단체인 FICC 완주 세계캠핑카라바닝대회(이하, FICC) 조직위가 기업이나 단체에서 후원금을  받고, 대회 규정 허술, 업무소통 취약 등 귀중한 예산을 낭비할 수 있는 처지에 놓였다는 지적이다.

이번 대회조직위에 편성된 예산은 문체부에서 3억원, 전북도 2억5000만원, 완주군 2억5000만원과 하나금융그룹에서 1억원, 한국관광공사 1억원, 참가비 1억원 기타 후원단체 수익금 1억여원 등  총12억여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특히  대회 참가자 캠프비 12만원(4인 기준), 관광코스 참가비 대인 2만원, 소인 1만5천원, 특이 지역은 추가 비용을 받는 등 순수한 교류 차원이 아닌 대회 개최로 돈을 벌기 위한 행사로 변했다는 여론이다.
완주군민 A씨는 "아직 대회 시작전이니 만큼 귀중한  혈세가  헛되이 쓰여지지 않도록 철저한 감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회 조직위 관계자는 "해외인들이 참석하지 못한 것은 매르스 관계이며, 일회성 행사가 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행사에 만전을 기하겠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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