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원더걸스’가 미국 전역에 생방송되는 토크쇼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원더걸스는 20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방송될 토크쇼 ‘웬디 윌리엄스 쇼’에 출연해 노래는 물론 근황, 미국 진출 계기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눈다.

이번 출연은 원더걸스의 팬을 자처하는 쇼의 진행자 웬디 윌리엄스가 지난달 JYP USA를 통해 원더걸스에게 러브콜을 보내며 성사됐다.

이날 토크쇼에는 미국 최고 인기 프로그램인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로 인기를 모은 코미디언 지미 팰런도 출연한다.

원더걸스의 출연에 제작진도 바빠졌다. 프로그램 프로듀서는 원더걸스의 히트곡 ‘노바디’ 뮤직비디오와 비슷한 무대를 제작한다. 웬디 윌리엄스는 프로그램의 홈페이지(wendyshow.com)에 예고편으로 원더걸스를 ‘한국의 슈퍼스타’라고 소개하며 ‘안녕하세요?’라고 한국어로 말한 모습을 올려놓았다.

JYP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원더걸스가 ‘웬디 윌리엄스 쇼’에 출연한 것은 꿈만 같은 일”이라며 “멤버들도 기쁜 마음과 긴장된 마음속에 무대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웬디 윌리엄스 쇼는 폭스에서 뉴욕 시각으로 매일 오전 10시에 생방송된다. NBC, CW, ABC, my9, BET등으로 배급돼 미국 전역에서 생방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