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운행시 전 전좌석 안전띠 착용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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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운행시 전 전좌석 안전띠 착용하길....
  • 김대연
  • 승인 2015.07.2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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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순찰대 9지구대 경사 김대연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피서지를 찾아 떠나는 차량이 고속도로에 증가하여 대형교통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여름휴가철 교통사고의 주된 원인은 음주운전, 안전운전 불이행(전방주시태만, 졸음운전)등이다. 들뜬 분위기에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아 가벼운 부상으로 그칠 사고가 사망이나 중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얼마전 20일 전북 남원시 아영면소재 88고속도로에서 트럭끼리 정면충돌하여 문상가던 주민 5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이에 경찰은 여름철 휴가기간 대형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사고다발지역 등 위험한 고속도로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해 미흡한 교통안전시설물을 보강하고, 관련기관과 합동으로 대형트럭, 전세버스 사업자 및 승용차운전자 등을 상대로 휴게소, 각 TG에서 사전홍보활동도 강화하고 고속도로 불법법규위반도 강력 단속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경찰의 노력만으로는 대형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한계가 있다. 운전자뿐 아니라 차량 탑승자 전체가 ‘교통사고는 남에게만 일어나는 일이 아닌 나에게도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라는 인식전환이 필요하다. 고속도로는 일반도로에 비해 주행속도가 빠르다보니 작은사고도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운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승용차 뒷좌석 승차자나 버스 승객들은 안전띠를 매지 않아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뒷좌석 승차자가 안전띠를 매지 않아 사망하는 경우 앞좌석 승차자보다 사망률이 다섯 배나 높기 때문이다.

교통사고는 나를 비롯한 타인의 생명을 순식간에 앗아가는 불행한 일이지만 우리 주변에서 너무도 자주 일어난다. 하지만 나의 작은 관심만으로 나와 타인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데 그 작은 관심이 바로 ‘전(全) 좌석 안전띠 착용’이다.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나들이의 시작과 끝은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가 안전띠를 착용하는 것임을 꼭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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