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고인돌박물관에 90톤급 거대고인돌 이전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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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고인돌박물관에 90톤급 거대고인돌 이전 복원
  • 박정호
  • 승인 2010.04.2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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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고인돌박물관 야외전시마당에 90톤급 대형 고인돌이 26일 이전 복원됐다.

이 고인돌은 2004년 아산면 계산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시 발굴조사돼 계산제 앞으로 이전된 바둑판식 고인돌이다.


덮개돌 크기는 가로 6.6m, 너비 3.4m, 두께 3.2m에 무게가 무려 90톤으로 대형 고인돌이다.

고창군은 고창고인돌의 다양한 형식과 우수성을 홍보하고 고인돌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해 올 2월 1일 문화재청 승인을 거쳐 이전을 완료했다.

고창고인돌유적은 1994년 12월에 사적으로 지정되어 보존되어 오다가 그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2000년 12월에 화순․강화와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또한 2008년 9월에 개관한 국내유일의 고창고인돌박물관은 세계인들이 찾는 역사문화탐방의 큰 축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인돌박물관에서 이제 실제 대형고인돌을 보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게 됐다”며 “또 하나의 역사가 고인돌박물관에서 이루어졌다”고 말했다./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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