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휴양림 인근에 밀리터리 테마파크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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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휴양림 인근에 밀리터리 테마파크 조성된다!
  • 박정호
  • 승인 2010.04.2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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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고산 자연휴양림 인근에 모의근접 전투 경기장을 중심으로 한 밀리터리(military)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28일 완주군은 고산휴양림 인근의 다목적캠핑장 내에 밀리터리 테마파크를 조성키로 하고,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레저스포츠시설 구축지원 공모사업에 응모한 결과 지난달 기금 3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완주군은 총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올 10월 준공을 목표로 밀리터리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완주군은 28일 오규삼 군수 권한대행, 남형주 드래곤플라이 상무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와 ‘완주 밀리터리 테마파크’ 조성과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양측은 완주군에서 조성 중인 무선 네트워크 모의근접전투 경기장에 대한 ‘완주 밀리터리 테마파크 스페셜 포스’란 명칭사용은 물론, ‘스페셜 포스’ 게임의 이미지를 각종 장비와 시설운영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

또한 완주군과 (주)드래곤플라이의 각종 행사와 전국대회 개최시 상호 협력해 홍보와 고객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완주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주)드래곤플라이는 1995년에 설립돼 세계 최초로 온라인 fps게임(first-person shooter, 1인칭 슈팅게임)을 개발한 국내 최대의 게임 제작업체로, 2004년에 출시한 ‘스폐셜 포스’ 게임의 경우 1,300만명의 누적 회원수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다.

이번 협약에 따라 완주군은 향후 ‘스페셜 포스’의 대외적인 브랜드를 활용해 밀리터리 테마파크의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온라인 상의 게임 동호인들을 흡수함으로써 자연스러운 판촉효과를 노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특히 fps게임의 주 수요층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모의근접 전투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미래 고객 확보가 용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밀리터리 테마파크 이용객들이 ‘스페셜 포스’의 브랜드와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접하게 됨으로써 광고에 따른 양측의 상생 발전도 뒤따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규삼 군수 권한대행은 “최근 젊은 층을 대상으로 밀리터리 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밀리터리 테마파크는 인근의 자연휴양림, 무궁화 테마식물원, 다목적 캠핑장 등과 어우러져 최고의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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