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필봉마을굿축제, 제1회 섬진강 다슬기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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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필봉마을굿축제, 제1회 섬진강 다슬기 축제 개최
  • 이기주 기자
  • 승인 2015.08.03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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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무더위는 세계인류무형유산 농악축제 “필봉마을굿축제”와 섬진강 청정지역의 “다슬기 축제”로 시원하게 보내세요~

대한민국 농악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이후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임실필봉농악보존회가 주관하는 제20회 필봉마을굿축제가 오는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간 임실군 강진면 필봉문화촌에서 펼쳐진다.

올해 20회째를 맞는 필봉마을굿축제는 필봉농악이 전국적으로 이름난 풍물굿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기여를 했던 고 양순용 선생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1996년부터 시작되었다.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11-5로 지정된 필봉농악을 비롯하여 전국의 6대 농악과 중요무형문화재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세계인류무형유산 농악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지난 해 축제에서 관람객으로부터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던 중국 무순시의 조선족문화관과의 국제문화교류공연도 추진하게 된다.

2015년 전국전통연희문화 겨루기 한마당에서는 전국대학생 양순용배 풍물굿 경연대회, 전국전통연희 생활문화동호인 경연대회, 전국전통연희 개인놀이 경연대회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참여대상자를 선발하여 경연을 펼친다.

또한, 임실군에서는 섬진강 상류의 청정지역으로 지역특산물인 다슬기를 이용하여 강진면 지역발전협의회가 주관하는 제1회 섬진강다슬기 축제가 오는 8월 15일 강진면 강서리 푸른마을에서 열린다.

올해 첫해인 섬진강 다슬기 축제에는 다슬기잡기, 다슬기까기, 민물고기맨손잡기, 노래자랑, 영화감상 등을  8월의 한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임실 필봉 마을굿 축제는 대한민국의 대표 농악축제로 세계인류무형 문화유산 국가무형문화재 농악공연 및 국가무형문화재 공연 등 우리의 소중한 전통공연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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