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개최도시 선정 실사단 전주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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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개최도시 선정 실사단 전주 방문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5.08.1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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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대한축구협회의 실사를 받았다. 이는 FIFA U-20 월드컵 개최도시 선정에 따른 것으로 시는 실사단에게 유치 당위성을 피력했다.
 

18일 대한축구협회의 이번 현장 실사는 대한민국 9개 후보도시 가운데 수원과 천안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됐다. 실사단은 지윤미 팀장을 비롯한 5명의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와 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한 김명지 부의장과 박혜숙 문화경제위원장, 송상준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 전주시의회 의원, 김대은 전북도축구협회장을 비롯한 전북·전주시 축구협회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했다.
 

시는 전주시 현황과 그간의 대회 준비상황, 앞으로의 계획 등을 담은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하고, 실사단과 함께 경기장과 훈련장, 숙박시설 등 대회 관련 시설물 현장을 직접 방문해 관중 홍보와 시설물에 대한 정비 분야 등 준비실태 전반에 대해 현장을 면밀히 살폈다.
 

대한축구협회 실사단은 다음달 4일로 예정된 FIFA 실사에 대비해 동선과 준비내용을 사전에 점검하고, 실사 후 브리핑 회의를 통해 보완할 사항들을 체크하는 등 전주시에 FIFA실사에 완벽히 대응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제시했다.
 

지윤미 대한축구협회 팀장은 이날 “많은 분들께서 환영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전주의 축구열기에 대해서는 우리(대한축구협회)도 잘 알고 있다”며 “이번 실사는 FIFA 실사에 앞서 경기장과 훈련장, 호텔 등 전주의 대회관련 시설들을 둘러보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 보완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자리”라고 밝혔다.
 

이에 김승수 전주시장은 “축구는 전주시민들의 삶의 일부”라며 “너무나 감사한 것은 매주 한 번씩 전주에서는 축구축제가 열린다. 어느 때는 1만5000명이 오시고 3만명이 훨씬 넘게 오시기도 하는데 이는 어떠한 목적을 위한 동원이 아니고, 시민들이 축구가 좋아서, 축구단이 좋아서 오시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U-20 월드컵 개최도시 선정을 위한 FIFA실사단은 다음달 4일 전주를 방문할 계획이며, 2017 FIFA U-20 월드컵 개최도시 6곳은 다음달 22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FIFA 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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