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左)로 굽은 급커브길, 중앙선침범 습관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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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左)로 굽은 급커브길, 중앙선침범 습관 위험!
  • 조성진
  • 승인 2015.08.1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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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경찰서 경무계 경사 조성진

□ 중앙분리대가 설치되어 있고 급커브 구간이 적어 직선에 가까운 편도 2차로 이상의 도로에서는 대부분 운전이 수월하다고 느낀다. 이와 반대로 급커브길이 많고 가로수와 언덕, 야산 등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는 요인이 많은 편도 1차로 도로에서는 교통사고 발생빈도가 훨씬 높다는 통계가 있다.

이런 환경에서 농기계나 보행자 등이 도로에 출현하게 되면 사고 발생은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특히 대도시를 벗어난 한적한 시골의 편도 1차로 도로에는 군데군데 급커브길이 위치해 있어 방심하면서 안전운전을 소홀히 했다가는 바로 교통사고와 직결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특히 왼쪽으로 굽은 급커브길에서 회전할 때 중앙선을 물고 진행한다. 급커브 도로 양방향에는 으레 좌.우 굽이 위험 표지판이 설치돼 있다. 이렇듯 급커브길 위험을 알리는 표지판이 설치돼 있음에도 이를 무시한 채 직선도로에서의 속도와 똑같이 과속으로 진행하다가 중앙선을 침범하게 되는 것이다. 과속이나 졸음운전으로 커브지점에서 미처 핸들을 꺾지 못하고 중앙선을 침범하면서 마주 오는 차량과 대형사고를 유발하고 심지어 반대편 도로변에 있는 보행자를 충격하는 사고를 피할 수 없게 된다. 

 

□ 급커브길 중앙선 침범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커브길 전방에 설치된 표지판의 내용에 따라 속도를 급격히 줄이고 정상적으로 회전해야 한다. 좌로 굽은 급커브길에서 나도 모르게 중앙선을 침범하는 운전습관이 없는지 스스로 돌아보고 이러한 도로에서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 서행운전을 하는 것만이 중앙선침범 사고를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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