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슬러지 자원화 처리시설 ‘악취걱정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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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슬러지 자원화 처리시설 ‘악취걱정 뚝!’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5.08.1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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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억 투입해 악취방지시설 개선사업 완료

완주군 슬러지 자원화 처리시설 개선사업이 완료돼 삼례읍 해전리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19일 완주군은 삼례읍 해전리 일원에서 발생하는 악취의 근본적인 개선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요구에 발맞추어 완주군 슬러지 자원화 처리시설의 개선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슬러지 자원화 처리시설이란 오수 및 폐수를 처리함으로써 수중의 부유물이 액체로부터 분리돼 발생하는 찌꺼기인 슬러지를 무산소 상태에서 가열해 탄소를 주체로 하는 무기물을 생산하는 시설로, 다소의 악취가 발생해왔다.

이에 박성일 완주군수는 취임 직후 삼례읍 주민들의 악취저감대책 요구를 받아들여 군비 5억원을 투입, 지난해 9월 악취방지시설(스크라바) 증설 및 비상발전기 설치를 착수해 올 8월 완료했다.

완주군은 이번 개선사업 완료 후 전문업체에 의뢰해 악취측정을 한 결과,  기준치 배출 허용기준 500배보다 280배가 저감된 220배의 악취 측정값이 나왔다고 밝혔다.

김종혜 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완주군 슬러지 자원화 처리시설 개선은 타 지자체 벤치마킹 대상시설인 만큼, 앞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악취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점검 및 예방을 통해 명품 슬러지 자원화 처리시설로 운영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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