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발효식품 고급화 전략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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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발효식품 고급화 전략 본격 추진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5.08.1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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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미생물산업 진흥원 국가예산 11억여원 확보, 5년간 추진

순창군이 지역대표 식품인 발효식품을 고급화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군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한 바이오플랫폼 지원 사업에 순창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발효식품분야 수출지원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바이오플랫폼 구축사업은 국내·천연 바이오 기술의 고급화를 통해 바이오 제품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순창군은 올해부터 5년간 11억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군은 우선 미생물산업 진흥원이 개발 보유하고 있는 전통발효미생물과 천연자원을 결합한 바이오컨버젼소재 기능성 식품개발에 주력하게 된다.

특히 고추장을 비롯한 발효식품이 해외에서도 통용될 수 있도록 전통미생물을 활용한 저염화 등을 추진해 해외시장 맞춤형 제품개발에 노력할 계획이다. 다양한 수출지원 시스템도 구축해 해외시장 문을 적극 두드린다.

군은 곧 발효식품을 중심으로 이사업을 함께 추진할 수출이 가능한 기업을 선정하는 절차도 진행할 계획이다. 군은 발효식품 수출지원을 통해 지역농산물 사용 확대는 물론 연간 10억 이상의 산업화 로열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기관 자립화 기회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황숙주 군수는 “지역농산물과 순창발효식품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해외진출이 시급한 실정이다.” 또한 “지역 식품기업의 대외경쟁력 제고를 통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진흥원의 매우 중요한 역할이다. ”라며 이번 사업의 선정으로 진흥원의 역할이 지속적으로 확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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