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고 싶은 나바위 성지 우리 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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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고 싶은 나바위 성지 우리 손으로
  • 최두섭 기자
  • 승인 2015.08.23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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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성면 주민자치위원, 면사무소 직원 나바위 성지 진입로 환경정화 활동

익산시 망성면 주민자치위원들과 면사무소 직원 30여명이 다시 찾고 싶은 나바위 성지를 만들기 위해 나바위 성지 순례길 주변에 대한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천호성지에서 나바위 성지로 이어지는 순례길 중 망성면 화산리의 나바위 성지 진입로 주변에 버려져 있는 쓰레기와 폐농자재를 수거하고, 도로변 제초작업과 병행해 쓰러질 위험이 있는 순례길 표지석 정비 등의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동준 망성주민자치대표는 “이곳을 방문하는 순례객들에게 깨끗한 환경이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용 망성면장은 “이번 환경정화활동을 통해 나바위 성지를 방문한 분들이 다시 찾고 다시 걷고 싶은 순례길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주민들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익산시 망성면 화산리에 위치한 나바위성당은 우리나라 최초의 천주교 신부인 김대건 신부의 서품을 기념해 1906년에 건립됐다.

전라도 지방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으로 1987년 사적 제318호로 지정되었으며 우리나라 천주교 역사에서 중요한 명소로, 연 3만여명의 천주교 신자와 관광객들이 찾는 익산의 자랑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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