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농요금과들소리 500년 농경역사의 발자취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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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농요금과들소리 500년 농경역사의 발자취 재현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5.08.2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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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영·호남·충청이 함께 하는 제13회 순창농요금과들소리 현장공연 열려

전국 각지의 전래농요를 한자리에서 만나 수 있는 ‘영·호남·충청이 함께 하는 제13회 순창농요금과들소리 현장공연’이 오는 30일 순창농요금과들소리전수관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금과들소리 현장공연은 잊혀져 가는 전통 농경문화를 전승 발전시키고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32호인 금과들소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하며 순창농요금과들소리보존회(회장 류연식)가 주최하고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군의회가 후원한다.

이번 공연에는 금과들소리 이외에도 우리민족 고유의 농경문화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먼저 문화교류 자매 결연을 맺고 있는 중요무형문화재 제84호 경남고성농요와 경북 무형문화재 제13호 상주민요, 충남 무형문화재 제20호 홍성결성농요가 재연되어 전국 각지 농요의 진수를 맛보게 된다.

금과들소리 보존회 관계자는 " “많은 군민들이 가족과 함께 지역의 자랑인 금과 들소리 감상 하시고 전통문화의 흥에 젖어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과들소리는 1997년부터 사라져가는 순창지역의 전승농요를 채록 발굴하기 위해 예능보유자 이정호씨와 80여 명의 보존회원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전승 발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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