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노인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랑의 실버카 지원 사업이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올 초 거동이 불편한 만65세 이상 노인 294명에게 실버카를 지원한데 이어 25대의 실버카를 추가로 지원, 노인 복지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곽부남(81, 장수읍 북동) 할머니는 “평소 관절이 좋지 않아 외출하기가 무척 힘들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실버카를 지원받아 동네 외출은 물론이고 수납공간도 갖춰 있어 시장 보기도 편히 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군은 초고령 사회에 발맞춰 사랑의 실버카 지원 등 맞춤형 노인시책을 발굴하고 다각적인 주민복지서비스 마련으로 복지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한편 장수군은 노인성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노인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자체 사업으로 지난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버카 나눔 운동을 전개, 출향인, 기관단체, 지역주민들의 자율적 참여로 3천7백여만원의 성금을 모금했다./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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