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음식문화 전통 가양주를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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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음식문화 전통 가양주를 배운다
  • 박정호
  • 승인 2010.05.0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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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술 맛을 찾는다는 열기가 후끈

고창군농업기술센터(소장 문규환)는 예로부터 집집마다 담가먹던 전통가양주에 대한 가치와 우수성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 16일부터 총 5회에 걸쳐 매주 금요일 25명이 전통가양주 기초과정인 우리밀 누룩디디기와 부의주(일명 동동주), 청주, 가향재(열매, 꽃)를 활용한 가양주 만드는 실습교육을 했다.

전통가양주 교육을 받고 있는 안미숙 회원은 “우리 지역에서 나는 곡물과 물을 쓰고 우리 밀로 누룩을 직접 만들고, 술을 빚는 전통방식을 익히는 것이야 말로 우리 선조들의 가양주문화를 전승하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할 것이다”며 포부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전통가양주 기초과정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건강한 식재료의 소비촉진과 곡류를 가공한 전통 술 문화의 이해를 돕고 더욱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하며 앞으로도 전통음식연구회의 활동지원을 통해 지역의 전통 향토음식 발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창은 장어와 복분자, 수박, 땅콩, 고추 등 풍부한 식재료와 조리법 등 지역음식 문화를 보유한 지역으로 매월 전문교육 및 자체회원 45명이 교육을 통해 지역의 전통․향토음식의 맛을 찾고 이어가는 역할을 하고자 활동하고 있다.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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