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아래 박물관, 가을의 선율에 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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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아래 박물관, 가을의 선율에 취하다
  • 송미숙
  • 승인 2015.09.0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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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전주박물관과 함께 만드는 마당의 <가을날의 뜨락음악회-열아홉>

- 19일(토) 저녁 7시 국립전주박물관 본관 앞 뜨락


<가을날의 뜨락음악회> 열아홉 번 째 무대가 9월 19일(토) 저녁 7시 국립전주박물관 뜨락에서 펼쳐진다.

지난 1997년 생활문화의 정착이라는 의미로 출발한 <가을날의 뜨락음악회>는 장르와 영역의 경계를 넘어, 일상에서 가장 가까운 공연을 선보여 문화향유의 즐거움을 전해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가을의 운치를 느낄 수 있는 클래식과 퓨전국악, 합창, 팝페라와 현대무용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지역 예술단체와 젊은 예술인들이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다.

오랜만에 뜨락음악회를 찾는 현대무용단 <사포>는 창단 29주년을 맞은 지역의 대표적인 현대무용단으로 야외 공간을 새롭게 수놓는 창작무용을 선보인다.

젊은 가야금 연주자들로 결성된 <가야금빛>은 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에서 일렉트로닉과 새타령을 크로스오버한 곡으로 수상하며 주목을 받은 팀. 우리 민요와 힙합, 일렉트로닉 장르를 크로스오버한 곡을 선보이는 국내 유일한 가야금 3중주단이다.

이와 함께 2011년 창단된 무지카 덴탈레 합창단(Musica Dentale)도 무대에 오른다. 전라북도 남성 치과의사들로 구성된 합창단으로 꾸준한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이탈리아 알타푸스테리아 국제 합창제, 거제 합창제등에 참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팀으로 올해 뜨락 음악회의 문을 열어줄 예정이다.

사회적기업 마당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들려주는 가을의 선율을 통해 이웃과 가족, 음악인과 일반인이 다 함께 소통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께 만드는 음악회에 뜻을 같이 하는 시민들의 후원이 보태져 열리는 이번 <가을날의 뜨락음악회> 공연료는 무료이며, 공연 문의는 사회적기업 마당 기획팀(063-273-4824)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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