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MIICE(회의관광)산업 메카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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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MIICE(회의관광)산업 메카 발돋움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5.09.1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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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식품분야의 각종 회의를 개최해 관광과 연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MICE(회의관광)산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MICE 산업은 기업회의, 기업주관 보상여행, 국제회의, 전시를 유치해 참석자들이 지역에서 먹고, 숙박하고 쇼핑, 관광을 할 수 있도록 해 지역 소비를 촉진시키는 사업이다. MICE 산업은 일반 관광에 비해 소비규모가 2.8배가 높은 걸로 알려졌다.

실제 지난 6월 순창군이 MICE사업의 본격적 추진을 위해 유치한 지자체연구소협회 워크숍에 참석한 인원이 90여명 정도지만 이들이 회의에 소요되는 광고물, 음식, 숙박 등에 소비한 금액은 천만원 정도라고 군 측은 밝혔다.

특히 순창군은 전통발효음식인 장류를 주제로 한 특구를 구축하고 장류연구소, (재)발효미생물 진흥원 등에 대규모 회의실, 세미나실, 미팅실을 갖추고 있어 식품분야 MICE산업 유치에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또 고추장 민속마을과 장류체험관 등 관광지와 순창농특산물 직판장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관광과 소비로 연결시키는데도 큰 장점이 있다.

군은 6월부터 현재까지 식품관련 회의 및 학술대회를 4회 개최해 500여명의 참석자가 순창을 방문한 걸로 집계하고 있다.

관련해서  10일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 호남지부 학술대회가 순창장류사업소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 호남지부와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 회장인 김경수 조선대 교수를 비롯해 호남지부장인 김영수 전북대 교수, 학회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황숙주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순창은 장류특구와 장사업소, 발효미생물산업 진흥원 등 MICE산업 육성의 인프라가 잘 구축된 만큼 앞으로도 순창에서 많은 학술회의가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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