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추석에 귀성객이 조심해야 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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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추석에 귀성객이 조심해야 할 것들...
  • 김경일
  • 승인 2015.09.1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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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경찰서 운수파출소 경위 김경일

 15년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많은 귀성객이 고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모, 형제, 자매, 친구 등을 만나 덕담을 나누고 더 발전하는 미래를 기약하는 귀중한 자리가 되 었야 하겠다. 그런데 설과 추석 두 명절 중 유독 추석 명절에 조심해야 할 몆 가지가 있는데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 기뻐야 할 명절이 가장 우울한 명절로 기억될 수 도 있기 때문이다.

첫째는 성묘 시 시골 길을 가다 보면 밤, 호박 등 가을 수확기에 접어든 농산물이 주인 없는 것처럼 방치 되어 있는 것들을 무심코 채취했다가 절도범으로 몰려 막대한 합의금을 물어 주거나 합의가 안 될시 절도죄로 입건되어 절도 전과자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길가의 농산물은 전부 농부가 애써 재배한 농산물임을 각성하고 무단 채취하는 일은 없어야 하겠다.

 

둘째는 성묘시의 음복에 의한 음주운전의 위험성이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더라도 추설 절에 음복으로 인한 음주운전 발생 건수가 급증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음복으로 인한 음주운전으로 인해 즐거워야 할 명절이 초상집으로 바뀔 수 있다는 위험성을 명심하고 절대로 음주운전은 하지 말아야 하겠다.

 

셋째  성묘 시 벌이나 뱀 그리고 진득이 등에 의한 인명사고의 위험성이다.

가을에는 뱀이나 벌의 독성이 매우 강해지는 시기이고 또한 번식기로서 매우 예민해서 있으므로 주위를 잘 살피고, 맨살을 노출시켜 풀밭에 앉는 일 등은 하지 말아야 하겠다.

위 세 가지 주의 사항을 잘 지켜서 고향을 찾은 귀성객 여러분의 즐겁고 행복한 추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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