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서 부송지구대, 추석 전 감동치안 실현으로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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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서 부송지구대, 추석 전 감동치안 실현으로 훈훈
  • 최두섭 기자
  • 승인 2015.09.23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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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경찰서(서장 이동민) 부송지구대(대장 이용배)는 추석을 앞두고 할머니(김○○, 69세)가 수거한 폐지를 고물상으로 옮기는 도중, 손수레 고장으로 도로에 폐지가 모두 쏟아져 사고위험에 처해있던 할머니를 팔을 걷어 부치고 도와줘 감동치안을 실현하여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부송지구대는 23일 오전 9시33분경 어양동 그린종합스포츠타운 부근 “폐지 줍는 할머니가 도로에 위험하게 나와 있다.“는 신고를 받고 가보니, 할머니가 폐지를 고물상으로 옮겨가는 도중 수레의 우측 바퀴가 빠져 실려 있는 폐지가 모두 도로에 쏟아졌으며, 도로 가운데서 홀로 무거운 폐지를 줍고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다.

이에 순찰차 2대가 즉시 출동하여 안전조치를 하고, 경찰관 4명이 모두 달려들어 흩어진 폐지를 직접 주워 담아 실으려고 보니, 바퀴가 고장 난 수레에 실어지지 않자 다시 이를 순찰차에 옮겨 실어 할머니의 목적지인 고물상까지 전해주어 감동치안을 실현하였다.

김 할머니는 “명절을 보내기 위해 몇 일간 모아둔 폐지가 쏟아져 걱정했는데, 이렇게 정성스럽게 도와주니 대한민국의 진정한 경찰관이다”라며 고마움을 연신 표했다. 또한 이후 경찰관 덕분에 고물상에서 고장 난 수레까지 새로 바꿔주기로 하였다며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훈훈한 감동이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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