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시스 전북에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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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시스 전북에 투자한다
  • 이대기 기자
  • 승인 2015.10.0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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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0년까지 정읍시 노령역 인근 부지에 300억원 투자…전동차 제작 공장 신설

전동차와 의료기기 생산부문에서 국내 초우량 기업으로 꼽히는 다원시스가 전북에 투자한다.

7일 도에 따르면 이날 도와 정읍시·다원시스가 ‘철도클러스터 조성’에 관한 투자를 약속하는 투자협약식(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다원시스는 올해 연말부터 오는 2020년까지 정읍시 노령역 인근 부지에 전동차 제작 공장 건설 및 부품 협력업체를 이전시켜 전동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우선 1단계로 2018년까지 6만6000㎡ 부지에 300억원을 투자해 전동차 제작공장을 신설하게 된다.

또 수많은 부품이 필요한 철도산업의 특성상 30~40개사의 협력기업과 연관 업종 등을 이전·유도해 2020년까지 추가로 13만2000㎡ 규모의 철도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다원시스의 투자가 이뤄지면 200여명의 직접고용 등 12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고 차량생산과 부품생산 등 지역 경제효과도 대폭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원시스는 향후 정읍에 조성될 예정인 최첨단 의료복합단지에 전문병원 등을 건립하는 등 투자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원시스는 핵융합전원장치 등 전기변화장치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1996년 창립 이래 전력전자 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 지난 3월 2000억원 규모의 서울메트로 2호선 전동차 제작업체로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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