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아인협회, 농아인 여성회와 자원봉사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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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아인협회, 농아인 여성회와 자원봉사활동 시작
  • 송미숙
  • 승인 2015.10.1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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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통합을 위해 농아인 여성들이 직접 나섰다

전북농아인협회에서는 전북농아인여성회원들과 함께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자 지난 8월 13일과 9월 17일에 노인요양시설인 “은혜를 입은 천사의 집”을 방문하였다.
농아인 인식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본 사업에 특별한 점이 있다. 그동안 사회적 약자로 인식되어 수혜자 입장에 서있던 농아인 여성들이 이번에는 자원봉사활동으로 사회통합에 직접 나섰다.

이들은 몸이 불편하여 거동이 힘든 어르신들을 위하여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청소를 하고.
직접 음식을 만들어 혼자서 식사를 못하시는 어르신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이웃 섬김을 실천하였다. 
또한 추석을 맞이하여 송편을 함께 만들며 어르신들의 옛 추억을 듣고 배우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또한, 여기에 수화통역사들이 함께하여 어르신들과 농아인 사이의 대화를 통역 해 줌으로써 농아인과 청인이 대화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했다.
 8월에는 복날을 맞이하여 삼계탕데이,  9월에는 추석을 맞이하여 송편데이, 이번 10월 19일에는 마지막으로 섬김데이가 있을 예정이다.

이번 봉사활동시작으로 내년에는 자원봉사단을 조직하여 자원봉사활동을 늘리고 좀더 지속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북농아인협회 여성회와 협력하여 자원봉사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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