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역세권개발은 100년을 대비하는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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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역세권개발은 100년을 대비하는 사업
  • 박정호
  • 승인 2010.05.1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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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세권개발 기본구상은 폭넓은 각계각층 전문가와 시민의견 반영

정읍시는 11일 민주당 정읍시장 김생기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에서 정읍 역세권개발기본구상에 대해 정읍시를 침몰시키는 계획이라 폄하하고 사실과 다르게 발표한 내용은 정치인으로서 금도를 벗어난 적절치 못한 발언으로 심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에서는 보다 충실한 기본구상 수립을 위하여 시의원, 전문가와 지역 및 분야별 대표 31명으로 구성된 3차례의 자문위원회, 정읍시의회 의원 전체 간담회, 시민공청회 등 많은 여론수렴 과정과 시민의견을 반영해 확정한 역세권개발 기본구상수립 내용을 왜곡 발표하는 것은 계획수립에 동참한 전문가 등 자문위원과 시민의견을 무시한 처사이며, 미래지향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여야 할 선거분위기에 찬물을 껴엊는 결과라 말할 수 있다.

지난해 12.15일 정읍역 광장에서 KTX 정읍구간 건설사업 착공식을 지켜본 시민들은 정읍 역세권개발사업과 함께 구시가지와 신 역세권이 조화있는 동서균형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큰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정읍역이 KTX 정차역으로 확정되고 2014년 완공․개통을 목표로 유동인구 유입과 인근 6개시군 고창, 김제, 부안, 순창, 장성, 영광의 서남권 광역교통의 거점도시 역할과 시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지역경제 활성화 계획을 위하여 전북발전연구원에 의뢰 정읍역사 주변에 역세권개발 타당성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하게 됐다.

기성시가지 역세권과 신역세권이 균형있게 공동발전하기 위하여 국가사업과 공공사업은 추진중에 있고, 기타 정비사업도 상가연합회와 지역주민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신역세권 개발사업은 KTX 역사 서편 456,000㎡(138천평)에 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유동인구의 증가, 첨단과학산업단지 및 내장산리조트 개발에 따른 관광경쟁력 제고와 새만금 사업의 파급효과 등 내․외부 개발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준비태세를 확보하는데 그 목표가 있다.

구시가지와 신역세권의 균형발전을 위해 철도시설공단을 직접 방문해 건의한 결과 중앙로와 연결된 정읍역 지하4차로 개설이 확정되므로서 동․서가 연결되어 공동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광역교통망을 검토하여 장래 정읍시의 도시발전 방향에서 기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정읍역사 공영주차장은 철도시설공단과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 현재 405대의 주차장이 계획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져 공영주차장이 1대도 반영되어 있지 않다고 한것은 전혀 근거가 없는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이렇듯 KTX 정읍역을 중심으로 한 역세권개발은 서남권의 교통과 물류의 중심지로 이미 계획되었으며, 구 도심권(상동, 상평동)에서 주거용지를 확보한다는 것은 정읍역사를 이용하는 유동인구와 인근 시군의 인구유입을 목적으로 하는 기본이념에 동떨어진 것으로 역세권개발에 역행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신역세권의 주거용지를 구상한 지역은 이미 오래전에 도시계획상 주거지역으로 계획이 수립되었던 곳이다.
KTX 정읍구간이 2014년 개통되면 전국의 반나절 생활권이 실현되고, 서남권의 중심도시와 새만금의 배후도시로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게 될 것이며, 정읍과 서울간 운행시간이 1시간 20분으로 50분 단축되어 수송능력이 확대되고 물류비용을 절감시켜 획기적인 지역경쟁력이 제고될 것이다.

정읍 역세권개발사업은 정읍시 전체의 발전과 함께, 더 나아가 전북권을 비롯한 호남권 전체의 발전과 거점을 육성하기 위한 관점에서 접근되어야 하고 광역교통의 중심도시로 육성되어야 하며 KTX 정읍역을 이용하는 유동인구를 유입하여 인근 6개 시․군의 서남권중심 도시로 우뚝서기 위한 백년대계를 위한 준비인 것이다.

KTX 정읍역은 선상역사 설치를 계획하고 있으며, 첨단산업과 역사와 문화, 사계절관광도시 브랜드에 맞는 이미지를 접목한 역사건립으로 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될 것이다.

시에서는 사업성 분석결과 사업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어 재정조달과 사업경영 능력을 확보한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역세권개발사업 사업시행자 참여를 타진중에 있고, 현재 수립된 정읍역세권개발 기본구상은 법정계획이 아니며, 사업시행자가 선정되면 기본구상 내용을 토대로 개발계획을 별도 수립하여 행정절차를 이행하여야 한다.

첨단과학산업단지 내장산 관광활성화와 함께 역세권개발사업은 정읍시 미래발전의 3대축으로서 백년대계를 위해 13만 시민이 합심하여 혼신의 힘을 기울여야 할 때이다./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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