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행락철 안전운행으로 감미로운 추억을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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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행락철 안전운행으로 감미로운 추억을 만들자
  • 김병기
  • 승인 2015.10.2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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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덕진서 교통관리계 경위 김병기

단풍이 알록달록 채색된 옷으로 새단장을 하는 시기! 해마다 가을 행락철 시즌이면 단풍제다 억세 축제다,
각종 행사장을 찾는 이들이 추억을 찾아 여행길에 오른다. 또 이맘때이면 전국 초.중.고교 대부분이 현장체험학습을 떠나 전국 명산명소엔 인산인해(人山人海)를 이룬다.

그런데 호사다마(好事多魔)라 했던가. 좋은 일에 잠시 방심을 하면 마(魔)가 끼는 법!
평온한 마음으로 가을을 정취를 맛 본다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지만 방심과 자만은 지난 14일 서산 레미콘 사고처럼 불행을 맞게 되는데 이는 행락철 들뜬 분위기속 긴장된 마음의 끈을 놓아버리기 때문일 것이다.
주어진 속도아래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안전운행을 하고  교통법규를 준수한다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자연경관을 벗 삼아 뜻 깊은 여행이 될 수 있겠지만 교통신호를 위반하고 경쟁하듯 도로위를 질주한다면 교통사고의 휴유증이라는 아픈 기억을 간직하게 될 것이다.
이와 관련 가을 행락철에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위험 요인과 안전수칙을 소개해 볼까 한다.
가을 행락철에 발생하는 교통사고 치사율은 평상시 보다 2.5명으로 연중 가장 높고 금.토요일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피로가 누적되는 오후 6시~8시 사이가 가장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운전자의 법규위반 별 사고를 보면 안전운전의무 불이행 사고가 가장 많고 신호위반 안전거리 미확보 순으로 가을 행락철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오색단풍 수려한 경관마저 운전자의 주의를 분산시켜 안전 부주의로 인한 사고 위험율이 높아지니 운전자.승객 모두 안전띠를 착용하고 무리한 일정에 과로운전을 하지 않도록 충분한 수면과 휴식이 필요하다.
특히 초행길 낯선 도로를 이용할 경우는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여행지의 도로정보를 사전 습득하는 센스와 출발전 냉각수, 엔진오일, 타이어 등 차량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상대방을 배려하는 미덕으로 양보운전을 한다면 교통사고의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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