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단풍미인 씨없는 수박’ 지난해에 이어 일본 수출길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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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단풍미인 씨없는 수박’ 지난해에 이어 일본 수출길 올라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5.10.2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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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의 대표적인 농특산물인 ‘단풍미인 씨없는 수박’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본 수출길에 오른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정읍시수박연구회 이석변회장과 최명환사무국장이 재배하는 씨없는 수박 약 15톤이 26일 수출길에 오른데 이어 내달 초 2회에 걸쳐 일본으로 수출된다.

 

이번에 수출되는 씨없는 수박은 SWT(Seedless Watermelon Technology) 꽃가루를 이용하여 수정한 수박이다.

정읍시산지유통센터에서 엄격한 선별 과정을 거친 무게 5~8kg, 당도 11브릭스 이상의 고품질 수박만이 수출길에 올라 일본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음은 물론 정읍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8월부터 고품질의 수박 생산을 위해 병해충방제와 당도 향상, 물 주는 시기 등을 지도해왔다.

 

한편 단풍미미인 씨없는 수박은 지난해 10톤이 수출된 바 있고, 올해 7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판촉 행사에서 큰 인기를 모았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가을 수박 위주의 수출에서 내년부터는 겉이 노랗거나, 속이 노란수박 등 다양한 씨 없는 컬러 수박을 재배해 봄과 여름수박도 수출을 확대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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