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 내년 벼 우량종자 확보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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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농업기술센터, 내년 벼 우량종자 확보 ‘당부’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5.10.2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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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벼 수확철을 맞아 내년에 사용할 우량종자를 사전에 준비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순도 높은 우량종자를 사전에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데, 최근 일손부족과 기계화 등으로 종자 순도 관리가 미흡해 품종 특성 유지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특히 종자로 감염되는 병 중 가장 크게 문제가 되고 있는 키다리병과 이삭누룩병은 종자 채종지에서 200m 이내에 심하게 발병된 논이 있는 경우 감염되므로 채종하지 말아야 한다.

벼 종자에 섞일 수 있는 앵미(잡초성 벼)는 성숙이 빠르고 탈립이 잘되며 강한 휴면성을 가지고 있어 한번 발생한 논에서는 방제하기가 극히 어렵다. 또한 앵미나 다른 품종이 발생한 논에서 채종한 볍씨를 파종할 경우 쌀의 상품가치를 떨어뜨리므로 채종하지 말아야 한다.

기술센터는 “종자 채종용은 콤바인 작업 시 다른 품종의 볍씨가 섞이지 않도록 콤바인 내부까지 청소를 철저히 하고, 논의 중간 부분쯤에서 탈곡한 벼를 종자로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종자의 저장조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종자의 수분함량이므로 탈곡한 직후 최초 30℃에서 4~5시간 건조하고, 다시 35℃에서 5~6시간 건조를 마친 후 38℃로 단계별로 온도를 높여서 수분 15%로 건조 시킨 후 저장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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