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성당초, 별밤음악회에서 전교생 관현악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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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성당초, 별밤음악회에서 전교생 관현악 연주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5.10.2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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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저녁 6시 30분 성당초 ‘별밤음악회’ 개최


오는 30일 오후 6시 30분 작은 시골 마을에 오케스트라 선율이 울려퍼진다.

올해로 9회째인 성당초등학교 별밤음악회가 열릴 예정인 것.

특히 올해는 ‘모두가 빛나는 별밤음악회’를 테마로 전교생이 관현악 합주를 선보인다.

성당초등학교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예술꽃 씨앗학교’로 지정돼 오는 2017년까지 3년간 학생들의 음악 및 예술적 감성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익산시교향악단과 공동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학교는 측은 이번 교육이 학생들의 악기 연주 기능과 아울러 협동하는 인성과 예술적 감수성까지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성당초교는 학생들의 감성교육을 위해 성당초등학교는 회의실로 쓰던 본관 1층의 작은 공간에 예술꽃 카페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곳을 단순한 회의실이 아닌 소통과 공감, 나눔, 그리고 인문학적 감수성 고양을 위한 장소로 탈바꿈 시킨 것이다.

예술꽃 카페 ‘가온누리’는 어린이들의 책 읽기 모임 공간, 다모임 공간, 학부모 및 교직원 휴식 및 회의 공간, 클래식 음악 감상 및 영화 감상실 등 다양한 모습으로 쓰이고 있다.
 
박현 지도 교사는 “처음에는 아이들이 잘 할 수 있을까 걱정했었는데 아이들이 자신의 악기를 아끼면서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을 보며 즐거웠다”면서 “정성껏 연주하는 아이들을 보니 무한한 가능성을 다시한번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김택수 교장은 “앞으로도 성당초등학교가 학생들과 교육가족, 그리고 지역사회를 위한 예술적 감성교육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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