民 김완주 후보, "'미스터 일자리' 도지사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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民 김완주 후보, "'미스터 일자리' 도지사 될 것"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05.1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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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주 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가 13일 후보등록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미스터 일자리' 도지사가 될 것임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후보등록을 마치고 이날 오전 10시 도의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미스터 새만금'에서 이제는 '미스터 일자리', '일자리 도지사, 김완주'로 기억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김 후보는 "이제 민선 5기 전북의 모든 사업을 일자리를 만드는 사업에 집중하고자 한다"며 "한 번의 기회를 더 준다면 일자리를 위해 산업을 키우고, 일자리를 위해 예산을 투입하며, 일자리를 위해 현장을 찾아가고, 일자리를 위해 정책을 만들겠다"며 일자리창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또 김 후보는 "앞으로 20여일간의 선거운동기간, 오로지 일자리의 현장에 있겠다"라면서 "일자리와 민생, 교육과 농촌의 현장에 서서 도민들의 아픔을 느끼고, 그 아픔을 해결할 수 있는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후보는 5대 공약으로 100개 기업유치와 1만개 청년일자리 창출을 비롯, 사회적 약자를 위한 민생도정, 새만금 내부개발로 동북아경제중심 발전, 교육지원예산 확대 및 학교무상급식실시, 살기좋은 농촌 조성 등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일각에서 일고 있는 특정 교육감 후보와의 연대설에 대해 "도지사 후보로서 어떤 교육감 후보와도 연대하지 않을 것이고, 법적으로 되지 않는 연대에 앞으로도 그럴 생각도 없다"며 "오로지 전북을 위한 일에만 몰두하고 몰입하는데 열심히 할 것이다"고 연대설을 일축했다.

이밖에 김 후보는 정운천 한나라당 후보의 표심호소에 대해서는 "표를 주면 도와준다는 것에 앞서 먼저 도와주고 도민들에게 표와 지지를 호소하는 것이 순서아니겠느냐"며 이른바 '공약카드'에 대한 진정성을 촉구했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전북대학교 구정문에서 젊은 유권자층을 만나 지지를 호소하는 것으로 공식 선거운동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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