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동학농민혁명의 자주와 평등의 숭고한 정신을 지역정체성으로 정립하기 위해 매년 관내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탐방’ 을 실시하고 있다.

5일 이뤄진 탐방은 영선고등학교 재학생 및 교직원 1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동학농민혁명의 역산현장을 가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질문과 의견을 나누며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폭 넓은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탐방은 무장포고문을 선포하면서 동학농민혁명의 전국적 출발을 알린 무장기포지를 시작으로, 동학농민혁명 홍보관, 무장읍성, 전봉준 장군 생가터를 경유해, 정읍 동학농민혁명 기념관을 관람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한편, 군은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교육과 유적지 현장탐방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참가하여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종성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