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정부 우수사례 ‘기초학력인증제’ 공유한다
상태바
전북대, 정부 우수사례 ‘기초학력인증제’ 공유한다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5.11.08 17: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신대, 순천대와 협약…문제은행 공유, 공동연구도 수행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가 학부교육선진화선도대학 육성사업(이하 ACE사업) 우수 사례로 선정된 바 있는 기초학력인증제를 국내 대학들과 공유하기 위한 협력에 나선다.

전북대는 지난 6일 진수당 회의실에서 동신대, 순천대 등과 협약을 체결하고 잘 가르치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전북대 유철중 교무처장과 마인숙 기초교양교육원장, 동신대 정호영 기초교양대학장, 순천대 정재성 교양기초교육원장 등 ACE사업 각 대학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서 교환과 교육 협력에 대한 세부 사항들이 논의됐다.

또한 최석우 전북대 ACE 사업단 부장교수가 전북대 기초학력인증제를 협약 대학들에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협약에 따라 전북대는 시행하고 있는 기초학력인증제에 대한 문제은행을 협약 대학들과 교환하고, 대학 교육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에도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초학력경시대회 개최와 ACE 사업의 전반적인 사업 성과들도 상호 교류하기로 했다.

유철중 교무처장은 “우리대학은 ACE 대표 사업인 기초학력인증제를 내실있게 추진해 학생들이 기초교육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대학의 우수 학부교육 노하우를 타 대학에 전하고 좋은 점도 배워 모든 대학들이 윈-윈하는 결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는 같은 날 김형년 인천중앙가축병원장(65·수의학과 71년 졸업)이 올해도 어김없이 대학을 찾아 2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전북대는 이날 이남호 총장을 비롯한 대학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금 기탁식을 갖고 김 원장의 고귀한 뜻에 감사를 표했다.

올해로 13년째 김 원장이 기탁한 금액은 지금까지 2억7000만원에 이르고 있다.

/전광훈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