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북경과기고급기술학교 교장(전학무) 등 일행이 지난 10일 전주비전대학교(총장 한영수)를 방문했다.

북경과기고급기술학교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태권도과를 개설해 태권도 엘리트 선수를 양성하고 있는 사립 직업고등학교로 전기과 등 15개 학과가 운영되고 있다.

현재 태권도과에만 320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이번 방문 또한 비전대태권도체육학과와 교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전학무 교장은 “중국에서 태권도를 배우고 있는 학생들이 우리학교에 와서 엘리트 선수로 키워지고 있으며 현재 중국의 태권도 국가대표가 코치를 맡고 있지만 더욱 우수한 태권도 선수와 지도자 육성을 위해 전주비전대학의 태권도체육학과와 교류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두 학교는 이날 향후 더욱 세부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해 협약을 체결할 것을 약속했으며, 교장 일행은 교류에 관한 협의를 마친 후 비전대 태권도 시범단이 선보인 시범행사를 참관하고 기숙사 등의 학교 시설을 둘러봤다.
/전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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