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해동학술정보실’ 개관
상태바
전북대, ‘해동학술정보실’ 개관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5.11.11 17: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동과학문화재단 5억 기부 통해 공대 3호관에 문 열어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가 11일 공대 3호관에서 이남호 총장과 해동과학문화재단 김정식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동학술정보실’ 개관식을 가졌다.

해동학술정보실은 해동과학문화재단이 우수 공학 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지난 해 기탁한 5억 원을 들여 조성된 것이다.

공학 관련 자료 수집과 협업 등이 가능한 도서관 형태로 조성된 해동학술정보실에는 정보검색 및 전자자료 이용, 학생 휴식 공간으로 활용될 해동라운지와 48석의 개인 학습실, 그룹별 학습 및 자유토론이 가능한 세미나실 및 토론실 등이 조성돼 있다.

이남호 총장은 “오늘 문을 연 해동학술정보실은 김정식 이사장님의 창의적 인재양성에 대한 소망과 바람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곳”이라며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마르지 않는 샘이 될 해동학술정보실은 우리대학이 추구하는 모험생을 키우는 산실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정식 이사장은 “전국에서 가장 잘 가르치는 대학인 전북대가 이공계 분야 우수 인재 양성에 더욱 노력해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부하게 됐다”며 “이 공간이 학생들의 창의력을 더욱 높이고,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는 이날 장길남 계암장학회 이사장(삼화화학 대표이사)이 학교발전기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장 이사장은 지난 2009년 위암으로 유명을 달리한 국민 배우 故 장진영씨의 부친으로, 장 이사장은 딸의 뜻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있는 것이다.

장 이사장은 앞서 2012년 발전기금 1억원을 기탁한 바 있다.
/전광훈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