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근절, 사회적 공감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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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근절, 사회적 공감대 필요
  • 이충현
  • 승인 2015.11.1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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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현/전주완산경찰서/화산지구대

학교폭력은 경찰이 역량을 집중해 예방 및 근절에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적극적인 신고문화가 조성되고, 피해 경험론이 현격하게 감소했지만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

 

학교폭력에 따른 가해·피해 학생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후관리 또한 매우 필요하다. 현재 경찰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학교전담경찰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경찰은 아동, 여성, 청소년들을 위한 신고체제인 '안전 드림'을 구축하고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러나 경찰만의 적극적인 추진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다. 우선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서는 국민 개개인의 의식 변화와 적극적인 공감대 형성과 자발적인 참여가 이루어져야 한다.

 

'내 자식은 그러지 않겠지, 내 자식만 아니면 괜찮아'라는 의식 속에 내 자식이 학교폭력을 행사 할 수도 있고 괴롭힘을 당할 수도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청소년들을 내 자식, 내 동생으로 여겨, 학생들과의 소통 채널을 확보하여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우리는 등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면, 청소년들의 건전한 사고 육성으로 학교폭력을 사전에 예방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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