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고추장 민속마을 오·폐수 분리사업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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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고추장 민속마을 오·폐수 분리사업 착공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5.12.1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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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억 투입,하수관로 3.7km, 민속마을 93가구 가정배수설비 정비

순창군이 고추장 민속마을 오·폐수를 분리 배출하는 관 매설사업을 착공해  민속마을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경천 수질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은 전통고추장 민속마을에 국비 21억원을 포함 총 30억원을 투자해 하수관로 3.7km, 민속마을 93가구에 대한 가정배수설비를 정비하는 경천지구(2공구)하수관거 정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천지구(2공구) 하수관거 정비사업은 민속마을에서 발생하는 오수(생활하수)와 폐수(공장하수)를 분리해 처리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민속마을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는 분리되지 않고 민속마을 폐수처리장으로 유입 처리돼 폐수처리에 따른 비용에 민속마을 주민들의 부담이 큰 상황 이었다. 주민들은 경비를 줄이기 위해 오?폐수를 분리해 오수는 공공하수처리장으로 유입 처리하는 것을 요구해 왔다.

군은 주민들의 불편을 감안해 민속마을 오폐수 분리사업을 최대한 빨리 완공할 계획이다. 군 측은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국고로 반납해야 할 경천지구 하수관거 정비사업 집행잔액 30억을 환경부와 끈질긴 협의를 통해 경천지구(2공구)하수관거 정비사업으로 쓸 수 있도록 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양상구 환경수도과장은 “이번 사업 시행으로 민속마을 수질 오염과 생활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다 ” 며 “앞으로도 수질오염 방지가 시급하고 생활환경개선효과가 큰 지역을 우선적으로 하수도 정비사업을 시행해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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