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서, 주민편의와 안전을 위한 교통환경개선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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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서, 주민편의와 안전을 위한 교통환경개선에 주력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5.12.1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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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사망사고 3년 연속 감소 주민공감 만족

완주지역에서는 지난해 교통사고로 24명이 사망하였다. 금년들어 주민편의와 안전을 위한 교통환경 개선 및 교통약자 보호활동, 국민눈높이에 맞춘 교통경찰활동에 주력하여 12월 13일 기준 교통사고 사망자는 20명으로 전년대비 4명 감소, 3년평균 대비 ?11.3명으로 36% 감소세를 기록했다. 특히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교통약자인 보행자는 2014년 14명에서 2015년 현재 5명으로 -65% 대폭 감소하였다.
완주경찰서는 교통취약계층인 어르신 및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도로시설개선 및 교통사고예방 홍보활동 등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음주사고를 줄이기 위해 스마트 음주단속을 실시하여 차량운전자의 경각심을 고취시켜 음주운전을 예방하는데 총력을 기울기고 있다.
 
 

◆ 교통약자 사고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홍보 활동 전개

완주군 전체인구 중 노인인구는 19.3%(17,430명)이며 작년 교통사고 사망자중 58.3%(14명)이 노인층으로 어르신 교통사고 감소가 관내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최대 관건으로,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교통사고예방 홍보활동을 추진하여 13개 읍?면 880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였고, 야간에 밝은 옷 입기, 야광반사지 등 교통안전 홍보용품을 배부하고 있으며, 특히 관심이 저조한 구석진 마을, 일자리사업 노인약자 대상으로 현장방문 홍보활동을 전개하였으며, 관내 어르신들이 이동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는 자전거와 농기계인 경운기 등에 후미등을 부착하고 오토바이 운전자들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통사고 예방 홍보를 통해 교통사고를 줄이고 있다.

◆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활동 및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지속적인 보호구역 교통안전 활동 및 법규위반 처벌 강화 등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 유도로 어린이 사고는 2013년에 19건, 2014년에 16건, 2015년 현재 0건으로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 또한 어린이 통학차량 교통사고 발생 및 부상자는 감소하고 있으나 사회적 관심 및 파급력을 고려, 안전한 승?하차 확인에 대한 경각심 제고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완주경찰서는 봉동초 등 관내 4개 초등학교 정문에서 완주경찰서장, 초등학교장,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개최하여 교통질서 확립 분위기를 조성하여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를 확산시켰다. 또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유치원?어린이집 18개소 1,719명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하여 통학버스 승차시 및 횡단보도 통행시 주의사항, 교통사고 유형별 사례와 예방수칙에 대해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였다.

◆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교통불편 신속대응팀 운영

완주경찰서는 도로위의 혼잡?무질서가 불편을 야기하여 주민이 경찰을 필요로 할 때, 경찰이 신속히 대응하여 혼잡을 정리함으로써 주민과 소통하는 행정을 구현한다는 뜻을 가지고 그간 신속대응 시스템 부재, 현장경찰의 소극적 대응 등의 원인으로 소극적?사후적 대응에 그쳤던 교통불편 신고를 적극적?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교통불편 신속대응팀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통정체 등 교통불편상황 예상?발생시 선제적으로 신속 대응하여 일상 생활속에서 주민이 체감하는 선진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삼례·봉동읍, 고산면 5일장이 열리는 날 장터주변 혼잡 등 교통불편 신고에 교통경찰, 지역경찰 기능불문하고 최근접 경찰관이 신속하게 대응하여 적극적으로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있다.

◆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스마트 음주단속 전개

기존 대로변을 차단후 거점 단속하는 음주단속방법에서 탈피하여 유동적이고 선별적인 스마트 음주단속 전개로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킴으로 장비 및 시간의 효율적 활용을 가능하게 하여 실질적으로 단속장소를 증가시키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
지속적인 스마트음주단속을 실시한 결과 2015년 하반기에는 음주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0명으로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 특히 홍보?예방에 중점을 둔 음주단속방식 개선으로 음주단속건수는 감소하였으나 음주사고는 감소한 것으로 보아 가시적인 효과 증가로 판단하여 특이한 징후를 보이는 차량들에 대하여 주간에도 스마트음주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 할 것이다.
또한 음주단속의 사각지대였던 학원가지역 학생수송차량에 대하여 교통외근경찰관과 지역경찰이 연계하여 야간자율학습이 끝나고 귀가하는 학생수송차량에 대하여 적극적인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전개하고 있다.

▲ 사고현장 분석?맞춤형 교통안전시설물 개선?보완

완주경찰서는 올 한해동안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횡단보도 조명등과 무단횡단 방지 중앙분리대 설치 등 교통시설 개선사업에 총 23억5천5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였다. 교통시설 개선 유형별로는 ▲삼례 석전리 석전슈퍼앞 등 74개소 횡단보도설치 ▲봉동교차로 등 23개소 PPLT설치 ▲삼례농협앞 등 13개소 유턴허용 ▲완주산단 정석케미칼 등 100개소 중앙선절선 등이다. 이와 같은 교통시설 개선 효과로 보행자 교통사고가 작년 70건에서 현재 53건으로 24.3% 감소하였다.
또한 완주경찰서는 국도17호선 ? 지방도 799호선 ? 과학로 교차로의 신호주기 연동 조정을 통한 출?퇴근 시간 교통정체 해소 및 지방도 799호선 삼례 석전육교앞 보행자신호등 및 횡단보도조명등 설치, 이서 이서교회사거리 사고예방시설 및 다기능 카메라 설치, 국도 17호선 봉동교차로 개선공사 및 미끄럼방지시설 설치, 봉동 봉동초등학교 옆 진입로 제어기 교체 및 보행자신호등 설치, 삼례 삼례여중앞 진입로 횡단보도 설치 및 진입로 차선도색 등 교통안전시설 보안 및 개선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이종운 완주서 교통관리계장

이종운(51세) 완주서 교통관리계장은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은 안전운전을 하려는 운전자와 교통법규를 지키려는 보행자의 질서의식을 높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제하며 “운전자와 보행자들이 선진교통문화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계장은 이어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가 작년에는 14명이었으나 2015년 현재 5명으로 큰폭으로 감소하여 교통사고 사상자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가시적으로 나타났다고 본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및 보행자들의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찾아가는 홍보와 무단횡단 예방시설물 설치, 교통법규 위반단속 등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계장은 또 “어르신 교통사고를 효율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야간에 외출시 밝은 옷 입기 ▲무단횡단 금지 ▲새벽시간대에 가급적 외출을 자제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종운 계장은 이와 함께 “운전자들의 교통법규 준수 운전과 농촌지역 농기계 운전자와 보행자에 대한 배려운전 등 각별한 주의 운전으로 교통사고 줄이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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