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지속가능 생태도시 건설 박차
전주시가 시민안전과 밀접한 재해예방 및 하천정비 사업 관련 국가예산을 대거 확보해 북부권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는 내년도 재해예방사업 및 하천정비 사업 관련 국가예산으로 총 196억을 확보, 안전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확보한 관련 사업예산은 금학천과 독배천 등 3개 지구 지방하천정비사업 30억원과 야전·어은·진기들 등 3개 지구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133억원, 송천1지구 등 3개 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33억원 등 3개 분야 9개 사업이다.
금학천 정비사업은 집중호우로 인해 주변 주택 및 공장건물 등 1,300여 동과 농경지 200여㏊가 침수피해를 입었던 금학천 주변에 대해 하천정비(길이 2.2㎞)와 교량 재가설, 유지용수 관로 설치 등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시는 금학천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인근에서 추진 중인 전주 제1산업단지 재생사업, 주변 철길명소화 사업 등과 함께 노후된 산업단지의 재 부흥을 일으켜 전주의 또 다른 핵심성장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백순기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무엇보다 ‘온전한 고을’이란 전주가 가지는 이름에 걸맞도록 재해 없고 안전하며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현재 추진하는 재해예방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종근 기자 jk0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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