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의 출판기념회가 지역구 주민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최근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유성엽 전 도당위원장(정읍 국회의원)이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행사는 6시간 동안 6부작으로 시간에 따라 참석자들과 함께 주제토론 사인회 그리고 기념사진을 순서로 이어졌다.
특히 관심을 모았던 것은 저자가 LH공사 전주 유치 실패 후 책임정치 일환으로 함거에 몸을 실고 전북도민들에게 사죄했던 함거가 등장해 참석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함거는 조선시대 죄인을 실어 나르던 수레를 일컫는다.
인사말을 통해 정운천 전 장관은 “여섯 해 동안 내 고향 전북에서 가장 행복하고 힘들었던 시절의 단상을 담아 전북의 미래를 꿈꾸고자 책을 출간하게 됐다” 면서 “일당독주의 외발통으로는 전북의 미래가 없는 만큼 새누리당과 함께 하는 쌍발통 정치를 통해 전북의 새벽을 열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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