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주민주도형 청정환경지키기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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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주민주도형 청정환경지키기 성과
  • 조민상 기자
  • 승인 2016.01.0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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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3NO운동, 우렁이농법으로 마을공동체 복원까지 이뤄내

- 창조경제 CEO대상 친환경분야대상, 자원순환 최우수기관 선정
- 공약 우수사례 최우수상, 진안홍삼 브랜드 대상 등 23건 수상

진안군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주민주도형 청정환경지키기’가 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농촌경관을 개선하고 건강한 마을공동체까지 복원하는 다양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7일 군에 따르면 주민주도의 쓰레기 3NO운동, 제초제 안쓰는 우렁이농법 도입은 진안의 청정환경을 지키고 안전 먹거리를 생산하면서 용담호 맑은 물을 더 깨끗하게 지켜내겠다는 진안군민의 강력한 의지가 담겨 있다.

안태우고, 안버리고, 안묻는 주민주도의 쓰레기3NO운동은 쓰레기를 자원화 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군은 지난해 8월 전담기구인 청정자원담당을 신설하고 재활용품 분리수거함을 306개 마을 313곳에 설치했다.

재활용품수집 및 압축장비 구입, 재활용품 선별장 신축 9개소,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237개소 시행 등 다각적인 행정지원을 해왔으며, 그 결과 지난해 재활용품 362톤, 영농폐비닐 847톤, 농약용기류 16만7,000여 개를 수거했다.

또한, 제초제 안 쓰는 우렁이농법은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잡초를 제거할 수 있어 농약에 의한 토양, 수질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

현재까지 용담호 상류지역은 물론 11개 읍면 951농가 774㏊논에서 친환경쌀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진안군 전체 벼재배면적의 35% 수준이다. 군은 올해  75%까지 늘리고 향후 우렁이쌀 생산 면적을 100%까지 확대해 수질?토양 오염을 막을 계획이다.

진안군은 전라북도가 실시한 쓰레기 감량과 재활용 촉진을 위해 시행한「2015년도 시·군 자원순환 이행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기관표창도 받았다.

이항로 군수는 "청정 환경을 진안고원의 최대 강점이다. 이 같은 자연자원을 지켜내지 못하면 진안의 미래는 없다고 본다"며 "주민주도의 청정환경지키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희망진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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