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권호석씨 성금 기탁
거리의 천사로 불리는 권호석씨(80, 장수군 천천면)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돼지저금통을 장수군에 기탁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7일 권호석씨는 아름다운 기부로 모든 사람이 세상과 더불어 살아가기를 바란다며 쓰레기를 줍고 봉사활동을 하며 하푼 두품 모은 동전 30만6,280원이 든 저금통을 장수군청 주민복지실에 기탁했다.
권 할아버지는 수십년 째 전국을 누비며 쓰레기를 줍기를 해온 거리의 천사로 환경지킴이자 기부천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군 관계자는 “기탁한 성금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불우한 가정에 전달하겠다”며 앞으로도 장수군에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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