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우체국에 전화 걸었는데...왜 조용필 노래가 나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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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우체국에 전화 걸었는데...왜 조용필 노래가 나오지?”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6.01.07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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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고니아 화분이 놓인 우체국 계단~ 어딘가에 엽서를 쓰던 그녀의 고운 손~”

최근 우체국에 전화를 걸어본 도민이라면 조용필 노래가 나오는 것을 듣고 놀랐을 것이다.
전북지방우정청(청장 김병수)에 따르면 금년 1일부터 도내 250여개의 우체국 통화대기음을 우체국의 이미지를 연상시킬 수 있는 배경음악과 ‘우체국이 전북지역사회의 힘이 되겠습니다’라는 메시지가 삽입됐다.

변경된 통화대기음은 ‘우체국 계단’과 ‘엽서’등 우체국을 연상시킬 수 있는 가사가 포함된 국민가수 조용필의‘서울서울서울·1988년 발매’로 선정됐다.
김 청장은 “이번에 개선한 통화대기음은 널리 대중에게 알려지고 우체국과 관련된 가사가 있는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해 친근한 우체국으로 지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고, 우체국이 전북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아 만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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