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유조선 및 유조부선 특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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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유조선 및 유조부선 특별점검
  • 허정찬 기자
  • 승인 2016.01.1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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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까지 화재·폭발 안전사고 방지 및 문제점 개선

12일 군산해양경비안전서(서장 장인식)는 “오는 18일까지 관내 5척의 유조선과 유조부선을 대상으로 화재·폭발사고 방지와 문제점 개선을 위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지난해 12월 전남 여수에서 발생한 유조선 화물탱크 유증기에 의한 화재사고와 부산항에 정박중이던 유조부선에서 화물잔량 확인 중 발생한 폭발사고 등 잇따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된다.

이에 따라 해경은 ▲ 기름기록부, 기름오염비상계획서 등 관련 서류 ▲ 탱크, 파이프 등 시설물의 노후 및 균열 여부 ▲ 수거된 폐유의 신속한 육상처리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또, 유조(부)선 폭발?화재 방지를 위한 주의사항 교육과 함께 휘발성이 높고 인화점이 낮은 세정수 등은 장기 보관 시 위험성을 고지하고, 사고발생에 대비해 비상연락망을 확인하고 잘 보이는 곳에 부착하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조선·유조부선 5척에 대한 전수점검과 함께 관련 종사자들에게 사고사례 교육을 실시하고 현장작업과정을 면밀히 점검해 위험성이 있는 개소를 발굴·개선할 예정이다.

장인식 서장은 “겨울철은 건조한 계절적 영향으로 정전기 등 점화원 노출이 용이해 화재 위험성이 높다“면서 ”현장 종사자의 화재?폭발 위험성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여 유사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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